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플라스틱 분리배출 숫자 알아보아요!

by 쁑쁑쓰 2023. 12. 5.
728x90
반응형

 

플라스틱 분리배출 숫자

 

 

 

요즘 환경에 대한 문제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무심코 버렸던 쓰레기들이 환경과 동식물들에게 피해를 주고 그것들이 고스란히 인간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텐데요. 

 

그래서 위험성을 인지하신 많은 분들이 환경보호에 힘쓰고 있습니다.  물론 저희도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행동들을 실천하고 있는데요. 그것이 바로 재활용입니다.

 

그런데 쓰레기를 재활용할 때 비닐은 비닐, 캔은 캔대로, 종이는 종이대로 분류를 할 수 있지만 플라스틱 같은 경우에는 또 다르게 분리되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플라스틱을 버리려고 살피다 보면 분리배출 표시 안에 여러 가지 숫자와 영어가 적혀있는데요.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플라스틱에는 총 1~7까지의 숫자와 영어가 표기되어 있고, 각각의 플라스틱마다 특징과 사용법이 다르니 이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바로 어떻게 쓰이는지 또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 숫자 이미지 - 출처 GS 칼텍스 홈페이지

 

 

 

 

1 - PET / PETE (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래 이름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불리우며, 우리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입니다. PVC, PC와 비교하였을 때 비교적으로 안전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로 생수병, 음료수 병, 간장병으로 사용됩니다.

해당 페트는 열에 닿으면 몸에 나쁜 화학 성분이 나올 뿐만 아니라 1회 이상 사용 시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2 - HDPE (High-density polyethylene) / PEHD (High-density polyethylene)

고밀도 폴리에틸렌으로 불리는 플라스틱 입니다. 화학성분 배출이 없을 뿐만 아니라 독성에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 장난감, 딱딱한 세제통, 물통으로 쓰입니다. 해당 플라스틱은 내열 온도가 높아 전자레인지 사용 가능하며, 1회 이상 사용도 가능하지만 장기간 사용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3 PVC / V (Poly(vinyl chloride)

PVC는 폴리염화비닐로, 부드러운 플라스틱입니다. 평소에는 안정적이나 열에 약해 태울 때 독성가스와 환경호르몬, 다이옥신을 방출하게되어 위험합니다. 해당 플라스틱의 경우 주로 과일 포장 팩, 비닐 랩, 인조 가죽 신발, 가방, 우비 등을 만들 때 PVC를 사용하며, 고무대야나 호스도 PVC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특히나 PVC에 주로 사용되는 가소제(물질의 점성을 줄이거나 소성을 줄이는 첨가제)인 '프탈레이트'는 열에 태웠을 때 독성가스와 환경호르몬을 다량 방출합니다. 그리고 해당 플라스틱의 경우 재활용도 어려워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4 - LDPE (Low-density polyethylene)

LDPE는 저밀로 폴리에틸렌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현재 모든 플라스틱 중에서는 가장 단순한 구조로 생산이 쉽고 저렴하여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범용 플라스틱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주로 단단하지 않고 투명한 제품인 비닐봉지나 비닐장갑, 휴대폰, 보호필름, 포장재, 랩 등을 만들 때 쓰입니다. 해당 플라스틱 LDPE는 잘 썩지 않기 때문에 재활용이 매우 어려운 플라스틱입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적게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 PP (Polypropylene)

PP는 폴리프로필렌입니다. 열에 강해 뜨거운 음식류를 담을 때 주로 쓰입니다. 그래서 지퍼백, 반찬통, 밀폐용기, 텀블러,  자동차 부품을 만들 때 쓰입니다. 고온에도 변형되거나 호르몬 배출이 없어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성도 우수해 보건용 마스크, 의료 장비를 만들 때 쓰이고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6 - PS (Polystyrene)

PS는 폴리스티렌입니다. 해당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기 쉽고 가벼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플라스틱 숟가락, 포크, 과자 포장, 요구르트병이나 계량용 컵 그리고 컵라면 용기나 테이크아웃 커피 뚜껑으로 사용됩니다.

그러나 폴리스티렌의 경우에는  환경과 인체에 매우 유해합니다. 열을 가하면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배출되므로 음식이나 음료를 보관하기에 좋지 않습니다. 심지어 재활용 자체가 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7 - OTHER

한 개의 원료가 아닌 두 개의 이상의 원료를 섞어서 만든 플라스틱입니다. 7번의 경우에는 모든 플라스틱 종류를 말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종류로는 PC(폴리카보네이트)이며, 안경과 선글라스나 CD에 많이 사용됩니다. 해당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비스페놀 A"는 유해한 환경호르몬 물질입니다. 그래서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재활용도 어렵고 자연에서 분해가 잘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사용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해당 플라스틱의 경우에는 즉석밥 용기, 휴대폰 케이스, 치약 튜브 등에 사용됩니다.

 

 

 

.

.

.

 

 

 

 

생수병처럼 투명한 것들은 재활용이 됩니다. 그러나 소형 플라스틱(빨대, 일회용 수저, 칫솔)과 단단한 유색의 경우 변성 플라스틱(비닐이 붙은 플라스틱, 맥주병, 샴푸 용기 등)에는 어떤 화학물이 들었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재활용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배달 용기처럼 음식물이 묻은 플라스틱 또한 재활용이 매우 어렵습니다.

 

한 번 쓰고 그냥 버리기 아깝다는 이유로 페트병에 다시 물을 채워 마신다든지, 배달로 온 일회 용기를 반찬통으로 다시 사용하는 것은 물론, 뜨거운 음료를 넣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어떤 플라스틱이든 순수 플라스틱이 아닌 첨가제, 보강제가 섞인 물질이기 때문에 안전한 플라스틱이라고 해도 첨가제가 나올 수 있으니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 잘 살펴보고 분리하고 꼼꼼해야지 지구와 환경을 보호할 수 있으며 그런 위험성으로부터 나를 보호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728x90
반응형